KBS는 지난해 추석 기획으로 방영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제42회 텔리상(the Telly Awards) 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안겼고 방송 후에도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 열풍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열린 제42회 텔리상 시상식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라는 심사원칙하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연출을 맡은 송준영 피디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께 큰 위로를 드렸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해외 무대에서도 큰 상을 받아 더욱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텔리상은 모든 스크린에서의 영상 작품과 텔레비전 작품을 시상하는 상이다. 1979년 뉴욕에서 설립되어 올해 42회차를 맞았다. 매년 전 세계에서 1만2000개 이상의 출품작을 받고 있으며, 주요 텔레비전 네트워크 및 영화사, 광고 제작사들이 두루 참가한다.
200명이 넘는 회원사 내 주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스토리'라는 슬로건에 맞게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작품 위주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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