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은 전세계 음악계로 부터 ‘천상의 목소리’, ‘천사들의 합창’ 등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을 초청하여 2012년 미주 순회 공연을 갖는다.
오는 7월 25일, LA를 출발하여 한 달 동안 텍사스, 테네시, 조지아, 케롤라이나, 메릴랜드, 필라, 뉴저지, 뉴욕으로 이어지는 일정 가운데 총18회의 공연을 펼칠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성가곡과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의 합창곡과 한국 전통 음악과 부채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세계 최정상으로 손꼽히는 탁월한 음악성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과거에 공연을 펼친 적이 없었던 라스베가스, 멤피스, 어번, 케롤라이나 지역을 방문하여, 전통 문화와 수준 높은 합창에 목말라 있던 한인 동포 사회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회 연합회와 협력하여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라스베가스 한인회 이경수 회장은 “라스베가스는 세계 최첨단의 과학 문명과 레저 산업이 꽃 피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의 맑고 정제된 음악성과 한국 전통 문화들을 나누게 될 기대를 갖고 라스베가스 한인 사회 차원에서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1960년 8월, 전쟁 고아들 가운데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는 아동들을 선발하여 설립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이후 미국 후원자들을 찾아 감사를 전하고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하여 수 차례 해외 순회 공연을 가져 왔다. 그러나 1991년 경제 성장에 힘입어 월드비전 한국이 도움을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지위가 변경되면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한국이 아닌 전세계의 고통 받는 지구촌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계속적인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