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assword  
  Forgot Password or ID | Sign Up  
 
     
Welcome to KoreanFest.com
 

뉴욕의 covid-19 상황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원래 잘 하지도 않고 더구나 이렇게 글을 쓰는건 몇년만 인거 같은데, 지금 뉴욕의 covid-19 상황이 상황인지라, 많은 분들이 순전히 이 심각한 상황을 모르고 계시는거 같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이 전쟁터 같은 현실에 도움이 되길 바래보고요. 

저는 맨하탄 병원중 수술과 중환자실 (Cardiothoracic /Surgical ICU)에서 3년반 정도를 정말 죽음앞에 있는 환자들,  이 지역내 정말 위급하고 심각하게 위중한 환자들을 돌보며 그분들의 가장 힘들고 특별한 시기를 함께 함으로써 많이 힘들어도 너무나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끼며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직장에서 불과 일이주 전만해도 병원내를 통틀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한두명 생겼다는 루머가 돌며 과연 우리 병원이 어떻게 될까 상상했었는데, 그 1주일반 사이에 다섯개의 다른 중환자실 유닛들이 코비드19 환자들을 받기 시작했고 이 유닛들은 벌써 꽉 차서 지금 저희 병원은 넘쳐나는 코비드19 환자들을 받기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은 정말 위급한 상황입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늙은 노인들만 중환자실에 있는게 아니고 아무 병력이 없던 10대 20대 30대 40대의 젊은 환자들도 위급한 상황에서 호흡기를 달고 인공호흡장치/ ventilator에 의존하며, 그것도 모자르면 ECMO (정맥동맥 체외막 산화기)같은 폐 또는 심장의 역할을 하는 인위적 기계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은 벌써 ventilator 가 모자르게 생겼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최고로 서포트 할수 있는 ecmo 기계에 의존하는 코비드 환자들이 이 짧은 기간내에 저희 병원 유닛안에서 놀라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탈리아처럼 의사들이 환자들중 누구에게 기회를 주느냐 정하는 날이 얼마 남지않은것 같네요.

정말 전쟁터 같습니다. 환자들은 무서울 속도로 급증하고, 이 환자들은 그냥 아픈정도가 아니라 정말 위중한 환자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19 위중 환자를 받느라, 심경색이 오거나 뇌졸증, 위급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덜 받게 될테구요. 지금 이 상황은 아직 우리가 예상하는 최악에서 먼 시점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상황에서 뉴욕의 많은 병원들이 휘청대고 있는데, 급격히 늘어가는 감염자들 가운데 앞으로 한두달 후엔 얼마나 더 상황이 안좋고 충격적일지 생각만해도 너무 두렵고 겁이 납니다. 

나는 괜찮아. 나는 젊어. 이정도 나가는건 괜찮아. 이정도 사람 만나는건 아무것도 아니야. 라는 생각이 지금 이 상황을 걷잡을수 없이 무섭게 만듭니다.  제발 집에 계세요. 사람들 초대해서 만나다니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 생일날에도 가족5명이서 생일축하 집에서 저녁 먹기로 한것도 마음아프고 미안하지만 취소했습니다. 이떈 뉴져지에서 가족외 4명이상 만나지 말라고 주지사가 발표한 상황이엿네요). 정말 필요한것 생필품 사야하는 상황 아닌이상 마트에도 가지마세요. 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추세를 최대로 줄여야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아프지 않아야, 병원들이 그나마 운영될수 있고 아픈 사람들을 돌볼수 있습니다. 
지금 젊다고 나는 괜찮다고 무책임한,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행동들이, 이식수술을 받아 면역력이 낮을수 밖에 없는 이식환자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분들을 , 다른 질병 또는 상황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가장 큰 위험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 환자가 여러분들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친구들, 가족들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프론트라인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모자라는건 당연한 얘기구요, 그런 의료진을 바이러스에서 보호하는 보호장비도 한없이 부족합니다. 보통 한번 쓰고 버리는 마스크를 저희는 1주일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퍼블릭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마스크를 박스채 두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를 바로 앞 전방에서 치료하고 돕는 의료진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이 상황은 더 악화될게 뻔합니다. 만약 집에 여분의 마스크가 있다면 근처 로컬 병원에 기부해주시면 너무나 큰 힘이 될겁니다.

이 글은 겁주려는 의도로 쓴게 아닙니다. 코비드19에 걸렸다고 다 중환자실에 오는거도 아니구요. 하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이 지금 현재 병원상황들을 모르시기에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거 같아 순전히 알려드리기위해 글을 썼습니다. 모르는것을 알게 됨으로써 더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최대한 사람들 만나지 마시구요. 집에 계시구요. 손 최소 20초 씻으시구요. 기침이나 재채기 할때 꼭 가리시구요. 함께 노력해야 이 악몽같은 상황도 함께 이겨낼수 있습니다. 
일끝나고 와서 다급한 마음에 두서 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순간...  
   자유의 소중함

자유의 소중함 -임현수목사- 내가 북한 땅에서 뼈저리게 배운 것은 자유의 소중함이다 북한 주민들이 가장 불쌍한 것은 자유가 너무 심하게 통제 받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북한은 심지어 라진(북한) 핫산(러시아) 훈춘(중국) 자유 경제 무역 지구에서 유일하게 자유라는 단어 지운 나라이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가장 거슬리는 단어가 자유라는 단어이다 북한 땅에서는 어떤 외국인도 혼자서는 택시도 탈 수 없고 버스도 탈 …

   자랑스런 대한민국

1. 전자 공업이 세계에서 제일 발전한 나라.. 특히 반도체는 물론이고 가전 제품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넥스, SK반도체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전세계 판매량 40%를 차지함.. 2. 사회 생활 서비스 망이 세계 최고로 발전.. 가정 마다 자가용 승용차는 물론 시장, 교통 (버스, 택시, 열차) 도로, 식당, 편의점(마트), 지하철이 세계에서 최고.. 은행 카드 한장만 가지면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을 비롯한…

   진정한 승리자, 진정한 영웅
미국에 손꼽히는 명문 필립 엑시터라는 기숙형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200년이 넘는 전통에 미국 핵심 엘리트들을 길러낸 학교 입니다. 학교 강당에는 학교를 빛낸 졸업생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들의 영웅이 정계의 실력가들이냐고요? 재계의 거물들 이냐고요? 최우수 졸업생들이냐고요? 아닙니다. 그들이 영웅으로 기념하는 …
   폭탄이 여기! 저기 ! 터지고 있어요.

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머리 위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이 떨어졌죠. 가족과 함께 방공호에 피신해있던 그는 상황이 악화되자 키이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어려웠죠. 그때 눈에 띈 것이 엉망이 된 도로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였습니다. 시동장치에는 열쇠가 꽂혀 있었고, 기…

   영웅을 외롭게 만들지 않는 나라

미국의 애국자 예우/ 영웅을 외롭게 만들지 않는 나라! 바로 이런 것이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미국은 지구상의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국방비 예산을 쓰면서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들은 타국은 흉내 낼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것들이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 최강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엄청난 국방비도 최첨단 무기 들도 아니다. 무엇이 미국을 세계 최강의 …

   어느 할머니가 양로원에서

이 글은 할머니의 글이지만, 우리 모두의 현재 이거나, 미래라고 생각 된다. 어느 작은 요양병원에서 한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 간호사들이 조촐한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다가 "이" 편지를 발견 하게 되었다. 편지 내용에 감동받은 간호사 들이 이 편지를 복사 하여 모든 간호사 에게 전달 하였다. 한 간호사는 이 편지를 정신 건강협회 뉴스지의 "크리스 마스" 판에 실리게 하였다. 단순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이 편지는 동영상으로 만들…

   마지막 날들을 위한 용기

<마지막 날들을 위한 용기> 많은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살아간다. 죽음을 앞두었을 때야 비로소 평생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말기 환자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 후회하는 말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

   비목(碑木)의 작사 배경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머어언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 천진수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40년 전 막사 주변의 빈터에 호박이나 야채를 심을 양으로 조금만 삽질을 하면 여기 저기서 뼈가 나오고 …

   나는 지금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나요?

*바쁘다는 이유로, 인생의 소중한 의미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어느 날, 택시기사가 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 그에게 일어난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콜을 받고 해당 주소로 가서 경적을 울렸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 경적을 울렸지만 여전히 아무런 기척이 없었습니다. 이 손님이 그 날 교대 전 마지막 콜이었기에 그는 마음이 급해저 얼른 포기하고 차를 돌릴까하다가 일단 문으로 가…

   한국에 와 보니…

재미동포가 쓴 글~ 한국에 와 보니 웬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가 되어있다. 가정집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촌스런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모든 대중교통은 카드 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나 카드 하나로 모든 문을 열고 들어간다. …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한민국의 자유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한민국의 자유 같은 민족의 뿌리를 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왜 이렇게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을까요? 한민족이 고구려, 백제, 신라로 나누어졌듯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밸라루스는 키에프 공국이란 같은 뿌리에서 갈라진 나라들입니다. 키에프 공국의 수도 키에프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입니다 같은 뿌리 국가이기에 이 3개 나라 언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서로 소통될 정도…

   탈북자가 처음 겪는 한국 생활

탈북자가 처음 겪는 한국 생활 백년이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왔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대한민국은 천국(天國)이다. 진실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거짓을 읽으며 살아온 것으로 해서 세상을 내 눈으로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감정 표시를 잘하지 않는 나는, 그 때 이곳이 우리를 받아주는 조국이라는 감동 속에서만 가슴이 울렁거렸다. 비행기에서…

   구들목

구들목 - 박남규 시인 검정 이불 껍데기는 광목이었다. 무명 솜이 따뜻하게 속을 채우고 있었지. 온 식구가 그 이불 하나로 덮었으니 방바닥만큼 넓었다. 차가워지는 겨울이면 이불은 방바닥 온기를 지키느라 낮에도 바닥을 품고 있었다. 아랫목은 뚜껑 덮인 밥그릇이 온기를 안고 숨어있었다. 오포 소리가 날즈음, 밥알 거죽에 거뭇한 줄이 있는 보리밥, 그 뚜껑을 열면 반갑다는 듯 주루르 눈물을 흘렸다. 호호 불며 일하던 손…

   아버지의 태도

아버지의 태도 아래의 글은 감동적인 실화로서 서른이 넘도록 취직을 못 한 아들이 어느날 어머니의 외출로 아버지와 부자간 소주한잔 하자면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일어났던 사건에 관한 것으로서 ‘배달 중 넘어져서 음식이 섞여서 옴’이란 제목으로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 나는 서른이 다 되어가는 취업 준비생이다. 요즘 코로나 상황이라서 그냥 부모님께 뭐라도 하는 것을 보여주려 도서관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5시쯤 집에 들어가…

   “평화는 그냥오지않는다”

*평화는 그냥오지않는다* -모윤숙-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

처음  1  2  3  4  5  맨끝





Donation

678-97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