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트 웹사이트 모습. |
사이트는 한국의 문화재와 역사, 무술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음식과 관광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국제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도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페이지는 바로 ‘피플’. 한국의 유명 예술인들은 물론 미주내 주목할 만한 한인 2세들의 사진과 프로필 등을 올려놓았다.
이 사이트는 애틀랜타 콘서버토리 오브 뮤직 애틀랜타 음악원과 아트 갤러리 원장인 박민씨가 개설했다.
박씨는 “코리안페스트 사이트 개설을 위해 오랜시간 준비했다. 2006년 도메인을 확보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구상했다”며 “사이트 개설의 목적은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도 있지만 훌륭한 우리 한인 2세들을 미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컷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극단 등에서 활동하다가 도미해 2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1993년 애틀랜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립했다. 이후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등을 개최했으며 우드러프 아트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전야를 위한 평화와 화합음악회를 기획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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