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피리, 태평소, 생황 등 전통 악기를 다루는 국악 연주자로 2011년 뉴욕의 베넷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다. 당시와 동일하게 ‘옛 것(전통음악)과 새로운 것(현대음악)의 연결’이라는 컨셉 아래, 본 공연에서는 피리, 태평소, 생황과 같은 전통악기를 통해 현대음악의 실험적인 정교함과 기교를 구현하며 보다 극명한 다양성을 선보일 것이다. ‘다른 소리’에, 현대무용가인 홍지윤이 현대 무용의 움직임을 얹는다.
<가민 앙상블>은 본 공연에서 다른 틀을 가진 재즈, 클래식, 현대 음악등과의 작업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공명과 다양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다른 영역의 예술가와 협업하고 새로운 작품의 창작하는 일에 기여할 것이다. 전통 음악이 단순하게 국가적 경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에 존재하는 다른 음악 장르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Admission: Free but RSVP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