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주련이 ‘사랑이 찾아왔네’(Love Walked In)라는 주제로 내달 애틀랜타에서 두 번의 독창발표회를 갖는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장미경이 함께 한다.
첫 연주회는 2월7일(목) 오후 7시30분 에모리대학교 내 마이클 C. 카를로스 박물관에서 열리며, 두번째 연주회는 2월11일(월) 오후 7시30분 커빙턴시 인근에 있는 옥스포드 대학내 윌리엄스 홀에서 열린다.
연주회에서 신주련은 △비발디 ‘도미네 데우스’를 시작으로 △거쉰의 ‘사랑이 찾아왔네’ 외 2곡 △라흐마니노프의 ‘꿈’ 외 1곡 △김성태의 ‘산유화’ △조두남의 ‘새타령’ 외 1곡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김동진의 ‘진달래 꽃’ △진규영의 ‘밀양 아리랑’ 등 한국 작곡가들의 가곡 △홀 존슨이 편곡한 ‘영광 영광’ 등 흑인영가들을 노래한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토론토 대학에서 오페라과정을 우등졸업한 신주련은 태나다 CIBC 콩쿨 온타리오주에서 우승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 알려졌다.
‘영성 충만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성’을 가진 성악가로 알려진 그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체코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중수교 10주년 기념해 2002년 북경에서 열린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 공연과 한일수교 40주년 기념해 2005년 오사카에서 열린 김동신의 오페라 ‘심청’ 공연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반주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장미경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줄리어드에서 석사, 맨하튼 음대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안세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경원대, 단국대, 경희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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