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로즈 장씨
미국 국가·한국 민요 등
미주 한인 유명 팝페라 가수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미국 국가와 한국 민요를 부른다.
팝페라 가수 로즈 장(한국명 장미영·38·사진)씨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 축하 행사에 초청돼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와 한국 민요 ‘도라지’, 그리고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삽입곡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부를 예정이다.
19일에는 워싱턴DC 메이 플라워 호텔에서 열리는 트럼프 캠페인 주관 축하 행사에서, 21일에는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전미주 공화당이 주관하는 축하 행사 무대에 올라 총 1,600명의 트럼프 지지자들과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 앞에서 노래를 하게 된다.
지난 대선 때 부친과 함께 트럼프 후보 지지활동을 했던 로즈 장씨는 스미스 칼리지에서 미술사와 연극을 전공했으며 다수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공연했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팝페라상 등을 수상했다. 그녀의 디지털 싱글 '희망의 노래' 가운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은 클래식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최장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로즈 장씨는 "아시안으로는 유일하게 트럼프 취임식 축하 행사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번 무대가 한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미주 한국일보.<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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