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15분에 목이 말라 잠이 깨어, 혹사라도 하는 마음으로 원탁방을 보았는데, 윤유경 이사장님의 김경일 목사님 소천 소식을 보았다. 어제 아내와 회복을 위해 몇차례 기도하였는데, 그것은 내 시간 속의 기도였고, 하나님의 시간은 아니었나 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서로 사귀는 것은 좋아서 가 아니라 고독이 두려워서이다.”라고 했고, 헤르만 헤세는 “인생이란 고독한 것이다. 아무도 타인을 모른다. 모두가 외톨이다” 라고 했다.…
<가을비 소고> -오은 시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길을 걷다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듣는다. 우산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쾌한 목소리다. “엄마, 지금 오는 비는 여름비야, 가을비야?” 질문을 들은 엄마의 우산이 앞뒤로 펄럭인다. 아마도 아이의 급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을 것이다. 여름비와 가을비란 단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름비라고 생각했다. 비에도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오늘의 …
~이해인 수녀 시~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내가 필요로 할 때,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
<코로나19로 악화되는 Z세대의 ‘주인공 증후군’> -윤희영 에디터- “커피 전문점에 앉아 있다. 커피를 홀짝이며(sip coffee) 노트북에 무언가를 입력하고(type on their laptop) 있다. 바빠 보이려고 애를 쓴다(try their best to look busy). 주위의 모든 시선을 의식한다(feel the eyes of everyone around them). 자신을 멋있다고 생각하리라 착각한다.” ‘주연(主演) 증후군’ 또는 ‘주인공 증후군’으로 일컬어지는 현상(phenomenon referred to as ‘Main Character Syn…
<사랑과 권력은 저축하지 마라> 권력의 무정함을 달래는 것이 사랑이며, 권력의 중독을 막는 것이 겸손이다. 사랑에는 파멸이 없지만, 권력에는 자기 파멸이 있다. 권력을 없을 때도 베풀고, 권력을 가질 때 더 베풀어라. 꽃이 시들기 전에 꽃을 보내라. 그 사람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권력을 가질 때 선한 일에 영향력을 펼쳐라. 그러면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한다. 내가 변화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한비자는 말한다…
⚘미래 예측 - 구글 번역문 제목: 내일을 환영한다 얼마나 재미있는 읽을거리와 매우 논리적인 예언이 있는가. 2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 첫 번째 자동차 중 몇 대가 전기 자동차라니 우습군. 완전 동그라미 쳐놨어.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변화를 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과 손자들은 아마 그렇게 할 것이다. 1- 기본 엔진 자동차 수리점은 사라진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계속 읽으세…
[Today Saying] - ♤우리는 지구별에 놀러온 여행객들이다♤ 살면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2,000년전 화산재에 덮였던 폼페이는 원래 5만여명이 살던 작은 도시였다. 비세비우스 산의 대폭발이 있기전 화산재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며칠 동안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났다. 결국 파묻힌 2,000여 명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들이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저택을 지키려다가…
서울대 게시판 스누라이프에 게재된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 글 1. 두 집 살림한다고 검찰총장 채동욱을 잘랐을 때 욕했었는데 이번에 사찰했다고 윤석열을 찍어내는 거 보니 그건 욕할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 2. 미르, K 스포츠 만들어서 기업 돈 뜯는다고 욕했었는데 문재인 정권 부정 옵티머스, 프라임 사건 보니 서민 돈 몇 조 뜯는 것 보다 기업 돈 몇 천 억 뜯어 쓰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