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assword  
  Forgot Password or ID | Sign Up  
 
     
Welcome to KoreanFest.com
 
   https://youtube.com/shorts/TxTHF5pzHLE?feature=shared / Min Pak & Atl… [2]

현충일에 나누고 싶은…

지난 달 28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였습니다.

한 해의 첫번째 
국가공휴일이기도 하지요. 
전국적으로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식과 아울러 재향군인들의 
퍼레이드도 있었습니다.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헌화를 하는 
엄숙한 행사도 있었습니다.

그날 CNN 뉴스를 보다가 
가슴 뭉클한 사진 한 장을 보았는데 
잠시 그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애틀란타의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브레이브스 구장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에 애틀란타에는 
비가 내렸나봅니다. 
야구장에 있는 돌아오지 못한 
장병을 위한 빈의자 옆에 
ROTC 정복을 입은 한 흑인 학생이 
부동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야구 구경을 온 관중인 
한 백인 중년 남성이 우산을 펴서 
그 학생 머리 위에 씌워주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자신은 비를 맞으면서 
정복을 입은 ROTC 학생이 
젖지 않도록 우산을 펴들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이 
내재적인 미국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운동 경기장에는 
빈의자를 하나 남겨두고 
거기에 돌아오지 못한 장병을 위한 
의자라고 팻말을 붙여놓았습니다. 
영어로 POW - MIA 라고 합니다.

POW는 전쟁포로
(Prisoner of War)의 약자이고, 
MIA(Missing in Action)는 
전장에서 실종된 장병의 약자 입니다. 
미국인들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장병 뿐만아니라 
전쟁포로와 실종된 군인들까지 
잊지않고 챙깁니다.

그들의 국가를 위한 봉사를 
잊지말자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경기장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빈의자를 마련하여 놓습니다.

돌아와서 이 자리에 앉으십시오. 
하는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메모리얼 데이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즈 구장에 있는 
그 돌아오지 못한 
병사의 빈 의자를 찾아와 
선배(?) 병사에게 경의를 표하는 
그 ROTC 학생의 경건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민간인인 중년 남성이 
ROTC 학생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이 모습은 흑인이나 백인이나 
군인이나 민간인이나 나라를 위한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었습니다.
미국에 살다보면 자기 집에 국기를 
항상 게양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검은 색갈의 POW-MIA 
깃발을 게양하고 있는 집들도 
심심찮게 발견합니다.

공항에서 탑승할 때, 
임신부와 장애 
그리고 군인을 제일 먼저 
탑승시킵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존경하는 미국인의 모습과 
군인이 무시 당하는 한국의 모습이 
겹쳐 떠오르는 착잡함을 느낍니다.

6. 25 당시 중공군의 침략으로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미군의 전쟁사에 
가장 험악한 전투로 기록되는 
이 전투에서 
미군 1029명이 전사하고 
4893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장진호 전투는 
흥남철수로 이어집니다. 
장진호 전투 생존자들이 
거의 90세가 되었습니다.

시카고지역 생존자들의 증언은 
가슴을 도려내듯 아픕니다. 
몇 개의 증언을 소개합니다.

1) 너무나 추운 날씨에 거의 대부분이
동상에 걸렸다. 
한 병사가 더 걸을 수 없어서 
주저앉아 군화를 벗으니 군화와 함께 
발가락이 쑥 빠져 버렸다.

2) 네이팜탄 파편이 바지에 떨어져 
불이 붙었는데 따뜻한 것이 
그리도 좋을 수 없었다.

3) 중공군의 총알이 다리를 
관통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피가 얼어붙어 자연지혈이 되어 
살아날 수 있었다.

4) 부상병을 데리고 나오는데 자신들 
때문에 중공군의 추격을 받게되니 
부상병들이 병사들의 등을 떠밀며 
'너희들은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가라' 
고 하소연 하여,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부상병들을 두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이 자유를 지킬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두 잊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미군 철수를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이 수학여행 중 
해난사고로 죽은 사람들보다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도 기억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놓고 
살면서 학생들에게 그들의 헌신과 
희생 때문에 이 나라가 보전되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저으기 염려되는 때에 
우리 국민 모두 현충일을 맞이하는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제69회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머리 숙여 호국영령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 달라고..."

출처: 캐나다 한국문인협회(KWAC) 
원문보기 글쓴이: 김혜진 (해림)

 
 

  지금...이 순간...  
   탈북자가 처음 겪는 한국 생활

탈북자가 처음 겪는 한국 생활 백년이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왔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대한민국은 천국(天國)이다. 진실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거짓을 읽으며 살아온 것으로 해서 세상을 내 눈으로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감정 표시를 잘하지 않는 나는, 그 때 이곳이 우리를 받아주는 조국이라는 감동 속에서만 가슴이 울렁거렸다. 비행기에서…

   구들목

구들목 - 박남규 시인 검정 이불 껍데기는 광목이었다. 무명 솜이 따뜻하게 속을 채우고 있었지. 온 식구가 그 이불 하나로 덮었으니 방바닥만큼 넓었다. 차가워지는 겨울이면 이불은 방바닥 온기를 지키느라 낮에도 바닥을 품고 있었다. 아랫목은 뚜껑 덮인 밥그릇이 온기를 안고 숨어있었다. 오포 소리가 날즈음, 밥알 거죽에 거뭇한 줄이 있는 보리밥, 그 뚜껑을 열면 반갑다는 듯 주루르 눈물을 흘렸다. 호호 불며 일하던 손…

   아버지의 태도

아버지의 태도 아래의 글은 감동적인 실화로서 서른이 넘도록 취직을 못 한 아들이 어느날 어머니의 외출로 아버지와 부자간 소주한잔 하자면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일어났던 사건에 관한 것으로서 ‘배달 중 넘어져서 음식이 섞여서 옴’이란 제목으로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 나는 서른이 다 되어가는 취업 준비생이다. 요즘 코로나 상황이라서 그냥 부모님께 뭐라도 하는 것을 보여주려 도서관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5시쯤 집에 들어가…

   “평화는 그냥오지않는다”

*평화는 그냥오지않는다* -모윤숙-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

   소천

새벽 2시15분에 목이 말라 잠이 깨어, 혹사라도 하는 마음으로 원탁방을 보았는데, 윤유경 이사장님의 김경일 목사님 소천 소식을 보았다. 어제 아내와 회복을 위해 몇차례 기도하였는데, 그것은 내 시간 속의 기도였고, 하나님의 시간은 아니었나 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서로 사귀는 것은 좋아서 가 아니라 고독이 두려워서이다.”라고 했고, 헤르만 헤세는 “인생이란 고독한 것이다. 아무도 타인을 모른다. 모두가 외톨이다” 라고 했다.…

   <가을비 소고>

&lt;가을비 소고&gt; -오은 시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길을 걷다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듣는다. 우산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쾌한 목소리다. “엄마, 지금 오는 비는 여름비야, 가을비야?” 질문을 들은 엄마의 우산이 앞뒤로 펄럭인다. 아마도 아이의 급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을 것이다. 여름비와 가을비란 단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름비라고 생각했다. 비에도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오늘의 …

   

~이해인 수녀 시~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내가 필요로 할 때,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

   사진은 팔과 다리가 없는 ...
"복음의 능력" 사진은 팔과 다리가 없는 닉 부이치치(Nick Vusivic)형제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하고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장면 입니다(2019년). 닉을 통해~~ 예수를 영접한 헝거리 대통령은 2021년에는 성명을 통해 헝가리에서 트랜스젠더 광기를 공개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복음은 100%하…
   There is an old brick...
There is an old brick at the corner of a park in Georgia... 조지아주에 있는 어느 한 공원 모퉁이에 오래된 벽돌 한개가 있네 ...
   오늘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입니다. 매달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모임에 참석해 보면 용사분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MIA (Missing In Action) Table을 정성 들여 준비하는 것이라 합니다. 흰색의 식탁보는 국가의 요청에 기꺼이 응한 군인들의 순수한 의도를 상징하고 빨간 장미는 군인들의 희생으로 흘린 피를 빈 접시의 레몬은 가족의 품으…
   <코로나19로 악화되는 Z세대의 ‘주인공 증..

&lt;코로나19로 악화되는 Z세대의 ‘주인공 증후군’&gt; -윤희영 에디터- “커피 전문점에 앉아 있다. 커피를 홀짝이며(sip coffee) 노트북에 무언가를 입력하고(type on their laptop) 있다. 바빠 보이려고 애를 쓴다(try their best to look busy). 주위의 모든 시선을 의식한다(feel the eyes of everyone around them). 자신을 멋있다고 생각하리라 착각한다.” ‘주연(主演) 증후군’ 또는 ‘주인공 증후군’으로 일컬어지는 현상(phenomenon referred to as ‘Main Character Syn…

   <사랑과 권력은 저축하지 마라>

&lt;사랑과 권력은 저축하지 마라&gt; 권력의 무정함을 달래는 것이 사랑이며, 권력의 중독을 막는 것이 겸손이다. 사랑에는 파멸이 없지만, 권력에는 자기 파멸이 있다. 권력을 없을 때도 베풀고, 권력을 가질 때 더 베풀어라. 꽃이 시들기 전에 꽃을 보내라. 그 사람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권력을 가질 때 선한 일에 영향력을 펼쳐라. 그러면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한다. 내가 변화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한비자는 말한다…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테니까요. 그 마음이 진실한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손해를 보고 답답할 것 같아도 그 마음의 진실로 곧 모든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게 될테니까요. 그 손길이 부…
   곧 다가올 미래

⚘미래 예측 - 구글 번역문 제목: 내일을 환영한다 얼마나 재미있는 읽을거리와 매우 논리적인 예언이 있는가. 2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 첫 번째 자동차 중 몇 대가 전기 자동차라니 우습군. 완전 동그라미 쳐놨어.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변화를 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과 손자들은 아마 그렇게 할 것이다. 1- 기본 엔진 자동차 수리점은 사라진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계속 읽으세…

   [Today Saying]

[Today Saying] - ♤우리는 지구별에 놀러온 여행객들이다♤ 살면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2,000년전 화산재에 덮였던 폼페이는 원래 5만여명이 살던 작은 도시였다. 비세비우스 산의 대폭발이 있기전 화산재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며칠 동안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났다. 결국 파묻힌 2,000여 명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들이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저택을 지키려다가…

처음  1  2  3  4  5  6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