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권력은 저축하지 마라>
권력의 무정함을 달래는 것이 사랑이며, 권력의 중독을 막는 것이 겸손이다. 사랑에는 파멸이 없지만, 권력에는 자기 파멸이 있다.
권력을 없을 때도 베풀고, 권력을 가질 때 더 베풀어라. 꽃이 시들기 전에 꽃을 보내라. 그 사람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권력을 가질 때 선한 일에 영향력을 펼쳐라. 그러면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한다. 내가 변화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한비자는 말한다. 권력이란 한 자 정도의 짧은 막대기를 산봉우리에 세워 둔 것이라고.
그것이 천길 깊은 골짜기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마치 자신이 권력을 그것인 양 착각하지만, 갓끈 떨어지고 민 낯이 드러날 때 그는 한 자도 되지 않은 권력을 부여잡고 그렇게도 탐욕을 부렸나를 알면 알수록 통탄할 일이다.
우리가 오만한 무지의 결과를 깨닫고 겸손 해진다면, 우리에게 하나의 희망이 생긴다. 물이 빠질 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을 치고 있었는지를 안다
-필레머 지음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