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 시~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내가 필요로 할 때,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좋은 글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