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정은 신변이상관련 상황분석」 -태영호-
1. 지금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추측 난무, 누구도 확정 할 수 없는 상황
북한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본인은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북한체제의 ‘관성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간주
그런 견지에서 보면 지금 북한 상황은‘특이 동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단히 ‘이례적인 점’이 많다고 판단
① 전체 북한 주민이 지켜보는 북한 최대 명절인 4.15 태양절에 손자가 할아버지 시신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참배하지 않은 것
② 김정은 잠적에 대해 해외언론이 시술이니, COMA상태이니 하면서 구체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해외에 나와 있는 수 만명의 북한 주민들 흔들리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아무런 공식 반응 내놓지 않는 것도 이상
③ 현재 해외 북한 공관에 기자들 질문이 많이 제기되고 있음
예전 같으면 북한 외교관들이‘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일축하였는데 대응 조차 하지 않는 것도 이상
④ 김정은의 행적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해도 다른 최고위층의 움직임이 보여야 하지만 4월 15일 이후 현재 까지 김재룡 내각 총리만 한번 언론에 등장, 최룡해, 박봉주 등 주요 인물들 동향 없음
2. 38노스에서 보고한 김정은 전용열차는‘기만전술’일 가능성 큼
북한은 항상 미국정찰위상이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고 의식하며 항상 대비하고 있음 그런 이유로 김정은 동선을 은폐하기 위해 다양한‘기만전술’을 항상 쓰고 있음
언론들과 일부 전문가들은 전용 열차가 원산 김정은‘초대소’옆에 있으니 김정은이 원산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
북한 김정은의 신변 경호대가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김정은이 원산 ‘초대소’에 있을 경우 오히려 전용열차를 옆에 두지 않을 것
3. 김여정으로의 권력 이양은‘후계 수평이동’
지금까지 북한의 권력 이동은 선대의 교통정리에 의한‘하향식 수직이동’이었고 북한의 당 이론도 세습에 기초한‘대를 이어 혁명위업 계승’이라는‘하향식 수직’이론이 작용 (김일성-김정일, 김정일-김정은)
만약 김여정으로 권력이 이양된다면 북한 역사상의 첫‘수평이동’임. 북한 당 정책이나 체제는‘수평이동’에 이론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
김여정은 30대이고 북한 지도부는 60·70대, 30년 차이, 김여정이 오래 갈 수 있을지는 의문 특히 현 북한 지도부 중심의 많은 인사들과 김평일은 남산중학교, 김일성종합대학 동문, 어릴 때부터 형 동생 하면서 자란 ‘북한판 태자당’
본인이 김평일을 말한 것은 김정은의 후계가 ‘김여정이냐, 김평일이냐’가 아니라 김평일도 향후 북한 체제변화에서 변수로 나타날 수 있는 인물 중 하나 라는 의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