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치과의, 급성 백혈병 투쟁
평소 어린이 대상 선행 베풀어
평소 불우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혹은 저렴한 치료를 제공하는 등 선행을 배풀어온 젊은 한인 치과의사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소식이 알려져 한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미군 해군 퇴역 군인이자 소아과 치과의사인 정지은씨는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는 3살 딸과 6살 아들을 둔 35세의 엄마다.
그는 올 1월 갑작스럽게 급성 골수병 백혈병을 선고 받았다.
정씨의 경우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를 한다해도 재발 위험이 높아 골수 이식을 받아야지만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미 1차, 2차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문의들은 약 4개월 후에는 이조차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골수기증을 기다라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적합한 기증 가능 골수의 경우 동일 민족 혹은 아시안계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기증자들은 유럽인으로 주로 이뤄져 있다보니 기증자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골수기증자 검사를 위해서는 웹사이트 Bethematch.org에 가입해 등록하면 입안 점막을 묻혀 보내는 간단한 검사킷이 집으로 도착한다. 검사 후 기증여부는 본인 의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기증 가능 연령은 18세-44세 사이다.
출처 한국일보 애틀랜타)문의=678-770-1227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