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은혜의 40년 은혜의 새물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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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장로는 “하나님께서 지난 40년간 배푸셨던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저희에게 주실 은혜를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서삼정 목사는 제일장로교회 40주년의 의미에 대해 “첫째는 제일장로교회가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장로교회로 오늘까지 해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목회해왔다”며 “(제일장로교회가) ‘장자 교회’로 40주년 행사도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미주지역뿐 아니라 이민교회 역사상 개척하고 계속 한 교회에서 40년을 시무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이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 때문이요, 당회원들 교인들이 좋기 때문이요, 지역교회들과 동역자들이 협력하고 도와주신 은혜때문이다”고 말하고, “감사축제를 하는 이유가 첫째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둘째는 교인들의 수고와 노고에 대해 위로하고 감사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 지역의 교회와 교역자들과 교민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만 장로는 “(이번 창립40주년 축제는) 10만불 이상 들어가는 큰 행사”라며 “교회가 얼마나 아름답게 발전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보위원장 김기홍 장로는 “서 목사님이 애틀랜타에 신앙적 지주의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서 40년을 담임목회한 사례는 해외동포들 역사상 서삼정 목사가 유일하다.
여러 의미가 더해진 이번 축제는 다양하게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의 공연으로, 11월6일(일) 오후 4시 제일장로교회 본당에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음악위원장 이정원 장로에 따르면,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박재형씨가 작곡한 창작 성가곡 ‘교회의 참된 터는’(The church is one foundation)을 신영옥과 시온성가대가 초연할 예정이다.
15분 가량되는 이 곡의 서두에는 서삼정 담임목사가 쓴 시가 나레이션으로 포함돼 있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10월 22-23일, 29-30일 등 2주간에 걸쳐 ‘서삼정 목사 시화전’과 애틀랜타 화가협회 주최로 ‘초대작가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40년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회가 11월 6일 열린다.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는 우제동 장로는 “40주년 역사를 담은 책자 발간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베푸는 의미를 담아 선교지인 아이티에 고아들 숙소를 건축하기 위한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10월29일(토) 오전 9시30분 스톤마운틴 골프코스에서 개최한다.
골프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헌 장로는 “이번 골프대회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개최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아이티 고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애틀랜타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976년 11월6일 8개 가정이 라비스타의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를 빌려 첫 예배를 드리며 창립된 제일장로교회는 현재 900여 가정이 등록하고 매주 1천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터커에 위치한 성전은 애틀랜타지역 한인교회들 중 가장 큰 대지에 아름다운 조경 속에 1800명을 수용하는 예배당과 체육관, 친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제일장로교회는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지원한 선교사만 약 200명, 현재도 60명의 선교사와 10개 선교기관을 후원하고 있으며, 중국에 제빵공장을 설립해 북한 주민들을 돕는 사역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일장로교회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서삼정 목사의 동영상 조회수는 총 4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