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의 한 초등학생이 구글용 두들 그리기대회에서 조지아주 우승을 차지했다고 CBS애틀랜타가 1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윌슨크릭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크리스틴 정 양(11, 한국명 정선호)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내 생에 최고의 날’이라는 주제하에 전국의 K~12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들 포 구글(doodle 4 Google)’ 대회를 주최했으며, 50개 주별 우승자를 1일 오전 9시에 발표했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대회에서 정양이 그린 작품은 수억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조지아 지역 우승자로 선정됐다.
정양의 작품을 비롯해 각 수상작들은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정양의 작품은 4-5학년 카테고리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정양의 작품을 먼저 클릭한 뒤, 해당 화면에서 ‘Vote for thie Doodle now!’라는 파란색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정양이 그린 “동문들과 함께 한 음악회(Concert with Animals)”라는 제목의 구글용 두들은 ‘G’가 거북이, ‘o’는 호랑이가 치는 드럼, ‘g’는 토끼가 켜는 첼로, ‘l’은 자신이 지휘하는 보면대, ‘e’는 생쥐가 부는 호른으로 묘사됐다.
정양은 CBS애틀랜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실제로 첼로를 연주할 줄 알고, 오케스트라에서도 연주했었다”고 밝히고 “나는 또 동물을 사랑하고 언젠가는 내 자신의 동물원을 가지고 싶다”며 “내 동물원을 갖는다면, 동물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과 내 동물들이 함께 음악회를 가질 수 있도록 내 동물들에게 악기 연주하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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