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3일(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터너 필드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활약하는 신시내티 레드스와의 경기에 앞서 ‘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는 한미 동남부 상공회의소(회장 이정화)와 애틀랜타 한인 프로페셔날 소사이어티(대표 한동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8월15일 최초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장에서 열렸던 ‘한국유산의 날’을 되살려 애틀랜타 미국인들에게 동남부 지역 한인 및 한국 업체들의 역량을 홍보하는 일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행사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한인 동포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줄뿐만 아니라, 입양아, 혼열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한국의 발전상도 소개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 외야 특별석에 마련되는 리셉션으로 시작된다. 리셉션에는 애틀랜타 지역 시정부, 조지아 주정부 관계자와 동남부 지역 지상사 및 한인동포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미주한인 퍼레이드(Korean American Parade)’가 열린다. 외야 오른쪽에서 시작해 외야 왼쪽까지 행렬할 예정인 이 퍼레이드는 ‘한인의 날’ 참석자 및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개되며, 한복을 입고 한국의 미를 소개함은 물론이고, 후원업체의 광고 배너 및 홍보물 들고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도 한인이 맡게 되는데, 아직 시구자가 누가될 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에는 전해진 총영사가 시구했었다.
추신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알려진 이날 경기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한인의 날’ 참석자들은 3루 외야쪽 그늘진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경기후에는 스티브 밀러 밴드의 공연도 관람하게 된다.
한인의날 행사위원회측은 “현재 장소문제로 ‘한인의 날’ 행사 입장권을 200개 준비했다”며 “이 특별입장권을 구매하는 200명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후원사들의 판촉 기념품들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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