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한인회관 ‘삼일절 기념식’서 축가로 첫 인사
3월5일 저녁 7시 쟌스크릭한인교회서 ‘K클래식 콘서트’ 열려
KBS 2TV의 대표 연예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에 출연하면서 일약 전국적인 스타로 떠오른 테너 김성록이 애틀랜타에 온다.
'꿀포츠'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테너 김성록은 1981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해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테너’라는 평을 받으며 테너 박인수 교수의 첫 제자가 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동기생으로 그 실력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음악을 포기하고 양봉을 하며 벌을 따라 전국을 떠도는 생활을 했고, 그러한 사연이 KBS 방송에 소개되어 알려지면서 ‘꿀포츠’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녹내장으로 인해 선글라스를 착용해야만 하는 상태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전혀 녹슬지 않은 그의 노래실력은 듣는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아내와 함께 현재 남미를 순회하고 있는 그는 3월 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삼일절 기념식에 축가를 부르고, 3월5일(토) 오후 7시 쟌스크릭한인교회에서 ‘K클래식 콘서트’ 출연, 6일(일) 오후 4시 플로리다 탬파의 서부플로리다한인회관에서 ‘삼일절 기념식 및 테너 김성록 초청음악회’ 등을 포함한 북미주 지역을 순회 연주를 시작한다.
특별히 뉴스앤포스트가 주관해 애틀랜타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K클래식 콘서트’는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도 알리는 무대로 마련되어 또 하나의 ‘한류’를 일으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연주회에는 한국가곡의 세계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백석대), 뉴욕에서 활동중인 성악가 강수진, 김정용, 김성은, 애틀랜타 최초의 한인 실내악앙상블 ‘류트리오’, 애틀랜타 한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브라임 챔버 오케스트라’(악장 데이빗 정, 지휘 홍성구)가 함께한다.
연주곡에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비롯한 클래식 작품들을 비롯해, ‘가고파’와 같은 한국가곡 20여편이 포함됐으며, 애틀랜타문학회의 최은주 총무가 쓴 시에 홍성구씨가 곡을 붙인 창작 가곡 3편도 초연된다.
티켓은 아틀란타말씀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장당 30달러다.(10명 이상 단체구입시에는 1장당 20달러)
자세한 내용은 음악회 홈페이지 www.k-classicconcer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70-365-6117
출처: http://www.newsandpost.com/data/read.php?id=news&no=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