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공동지부장 유경화, 마이클 박)는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제25회 장학기금 모금음악회 ‘스프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조경화와 베이스 조원용이 출연하며, 피아노 반주는 김지혜가 맡았다.
현재 버밍햄 앨라배마주립대학에서 성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베이스 조원용은 지난 2009년 앵커리지 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에서 바질리오 역을 열연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태리 벨리니 국제오페라 콩쿨, 토론토 국제음악콩쿨, 메트로 폴리탄 콩쿨 등에서 입상했던 조 교수는 뉴욕을 중심으로 여러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맨하탄 음대, 보스톤 음대, 멤피스 음대에서 학위를 받았고, 노던 아이오와 주립대, 뉴욕 주립대, 사우스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교수직은 역임한 바 있다.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에서 성악과 과장으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조경화는 연세대 장학생, 맨하탄 음대, 예일대, 멤피스 주립대에서 학위를 받았고 미국, 유럽, 중국과 이스라엘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피아니스트 김지혜는 미주리 대학과 조지아주립대에서 학위를 받고 여러 단체에서 반주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마음장로교회 반주자로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신아리랑, 새타령, 뱃노래, 신고산타령 등의 민요와 가곡들을 포함해 ‘주기도문’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같은 유명 성가곡, 그리고 지아코모 푸치니, 조지 거쉰, 프란츠 레하르 등의 오페라 아리아들이 연주된다.